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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sert

아이스플랜트란? 독특한 식감과 짭짤한 맛의 매력

by beautylee 2024. 12. 23.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플랜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생긴 건 다육식물처럼 생겼는데, 잎 표면에 얼음 결정 같은 투명한 결정체가 붙어 있어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채소로, 항산화 작용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스플랜트의 특징과 효능, 먹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플랜트

 

아이스플랜트 소개: 바다의 맛을 담은 식물

아이스플랜트는 남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이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표면에 얼음결정처럼 붙어있는 블러더 세포(blood cell)가 특징입니다. 이 블러더 세포에는 이노시톨류, 베타카로틴과 같은 인체에 유용한 성분과 함께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바다에서 온 채소'라고도 불리며, 짭짤한 맛과 특유의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척박한 사막에서 자라는 아이스플랜트는 생존을 위해 잎의 블러더 세포에 염분을 저장하는데, 이는 건조한 기후에서도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아이스플랜트는 적은 양의 물로도 재배가 가능하며, 유기농으로도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피니톨과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마이요이노시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 변비 예방,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독특한 맛과 식감, 영양학적 가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식재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샐러드, 주스, 스무디, 무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플랜트의 기원과 분포: 어디서 왔을까?

남아프리카의 나미브 사막에서 발견된 아이스플랜트는 현지어로 '판 디타'(Panta)라고 불리며, 주로 해안가와 염전 근처에서 자랍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프리카 대륙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현재는 남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특히 스페인에서는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많은 양의 아이스플랜트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소와는 달리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수확은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 이루어지며, 잎과 줄기를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특이한 식감의 비밀: 아이스플랜트의 구조

이름처럼 얼음 결정처럼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알갱이들은 '블러더 세포'라고 불리는 특수한 세포입니다. 블러더 세포 안에는 이노시톨류, 베타카로틴과 같은 유용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억제, 항산화 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블러더 세포는 아이스플랜트의 식감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어줍니다. 씹으면 톡톡 터지는 느낌이 나고, 약간의 짭짤한 맛과 함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한 피부 개선과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잎과 줄기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눈 건강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아 뼈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짭짤한 맛의 원천: 아이스플랜트의 영양성분

이노시톨류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노시톨류는 식물체에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 중 하나로, 단맛과 함께 짭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성분은 혈당 조절과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탈모 예방과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짭짤한 맛의 원인으로는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들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아이스플랜트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블러더 세포에 함유되어 있는데, 그 양이 일반 채소에 비해 적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이롭습니다. 나트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에도 관여합니다.

아이스플랜트의 재배 방법: 집에서도 가능할까?

집에서 키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아이스플랜트는 건조한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실내에서는 적절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또 18~25°C의 온도에서 잘 자라므로,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햇빛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6시간 이상 햇빛을 쬐어주어야 하며,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선이 좋습니다. 물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주면 되는데, 흙이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아이스플랜트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므로, 주기적으로 비료를 주어야 합니다. 또 해충에 취약하므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요리로의 활용: 아이스플랜트를 활용한 레시피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김밥이나 덮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로는 아이스플랜트와 토마토, 오이, 양파 등을 함께 썰어 넣고 올리브 오일과 식초,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무침으로는 고추장이나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에 무치면 됩니다. 또 주스나 스무디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사과나 바나나, 당근 등과 함께 갈아 마시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고기나 해산물과 함께 볶아 먹거나, 된장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이스플랜트 구입 및 보관 팁: 오래도록 신선하게

잎이 도톰하고 줄기가 통통한 것이 좋으며, 잎 표면에 얼음결정 같은 블러더 세포가 많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비닐 팩에 넣어 밀봉한 뒤 냉장고 신선실에 두면 3~4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살짝 데치거나 볶는 등 가열 처리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플랜트는 건강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식감과 짭짤한 맛으로 인해 샐러드나 무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채소이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스플랜트를 한번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